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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USDT티비
댓글 0건 조회 116회 작성일 26-07-02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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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픈 스탠더드(Open Standard)'와 OUSD의 탄생

2026년 6월 30일, 글로벌 결제 및 금융 거물들이 주축이 된 거대 연합체 '오픈 스탠더드(Open Standard)'가 새로운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인 오픈USD(OUSD)의 출시를 발표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과거 스트라이프(Stripe)가 11억 달러에 인수한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기업 '브릿지(Bridge)'의 공동 창업자 잭 에이브람스(Zach Abrams)가 최고경영자(CEO)를 맡아 주도하고 있습니다.

  • 기존 판도를 흔드는 140여 개 동맹군: 스트라이프(Stripe), 비자(Visa), 마스터카드(Mastercard), 블랙록(BlackRock), 코인베이스(Coinbase), 구글(Google), BNY 멜론 뿐만 아니라 국내의 삼성전자, 두나무, 신한금융그룹 등 140개가 넘는 글로벌 테크·금융 기업이 창립 파트너로 참여했습니다.

  • 기술적 기반: 출시 첫날부터 솔라나(Solana) 네트워크를 네이티브로 지원하며, 이후 폴리곤, 스텔라, 앱토스 등으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2. 서클(Circle)의 비즈니스 모델을 저격한 OUSD의 무기

OUSD가 시장에 큰 충격을 준 이유는 테더(USDT)와 서클(USDC)이 독점하던 기존 스테이블코인의 '수익 모델'을 정조준했기 때문입니다.

  • 준비금 운용 수익의 100% 분배: 기존 서클은 USDC를 발행하고 유치한 달러 준비금(미 국채 등)에서 나오는 이자 수익을 독식하며 성장했습니다. 반면 OUSD는 소정의 관리비를 제외한 준비금 이자 수익 전액을 생태계 참여 기업(유통·지급 결제를 돕는 파트너들)에게 돌려주는 구조를 채택했습니다.

  • 수수료 제로 및 무제한 발행: 기업들이 대규모 결제에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민팅(발행) 및 상환 수수료를 없앴으며, 인위적인 거래량 제한도 두지 않았습니다.

  • 공동 거버넌스 체제: 단일 기업이 통제하는 구조가 아니라, 참여 기업들이 이사회를 구성해 공동의 이익을 위해 네트워크를 관리합니다.

3. 서클(Circle)이 마주한 치명적인 위기

OUSD 발표 직후, 스테이블코인 전문 기업으로 최초 상장했던 서클(CRCL)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17.5% 이상 폭락하며 62달러 선까지 추락하는 등 시장은 즉각적으로 반응했습니다. 서클이 위기에 직면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핵심 우방들의 변심 (배신): 가장 뼈아픈 점은 서클의 핵심 파트너였던 기업들이 대거 OUSD 진영으로 넘어갔다는 것입니다. 서클의 자산 관리를 맡던 블랙록, 자산 수탁 기관인 BNY 멜론, 그리고 USDC를 함께 만들고 성장을 견인했던 코인베이스마저 OUSD의 창립 멤버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 유통망(모세혈관)의 상실: 스트라이프, 비자, 마스터카드처럼 글로벌 결제 인프라를 쥐고 있는 기업들이 앞으로 자사 플랫폼에서 OUSD를 기본(Default) 스테이블코인으로 채택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서클은 강력한 유통 채널을 잃을 위기에 처했습니다.

  • 수익성 악화 우려: OUSD의 파격적인 수익 분배 모델이 대세가 된다면, 서클 역시 점유율 방어를 위해 준비금 이자를 파트너들과 나눌 수밖에 없으며, 이는 서클의 핵심 BM(비즈니스 모델) 붕괴를 의미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pQBJQCqSgIQ

요약하자면 기존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누가 더 안전한가'를 두고 싸웠다면, OUSD의 등장으로 '누가 생태계 참여자에게 더 많은 이익을 나누어 주는가(수익 공유)'의 싸움으로 패러다임이 완전히 전환되었습니다. 글로벌 결제망을 쥔 거인들이 "남(서클) 좋은 일 시키지 말고 우리끼리 이익을 나누자"라며 동맹을 맺은 셈이어서, 서클에게는 창사 이래 가장 가혹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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